본문 바로가기
물숲_기타등등/어쿠스틱 독학 입문

통기타 Bm코드 연습하기.

by Mulsup 2020. 3. 6.
728x90
반응형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본집사가 준비해온 통기타 코드 이야기는 바로, B코드의 마이너 코드인 Bm코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마이너 코드는 메이저 코드에 비해 슬프고 우울한 느낌을 지닌 소리를 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필요로 하는 곡에 항상 활용되어오고 있는 만큼 참 중요한 코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Bm코드 또한 바레 코드 형식과도 같은 운지법을 필요로 하여 쉽지 않은 난이도의 코드라는 것을 참고하며 지금부터 Bm코드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Bm코드 운지법

본집사가 준비해온 Bm코드 운지법 사진입니다. 이전에 연습했던 B코드와 비교했을때, 1번 손가락의 포인트는 똑같다는 걸 알 수 있고, 다만 2번, 3번, 4번 손가락의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앞서 연습했던 Cm코드와 비교해보자면, 플렛의 위치만 다를 뿐 모든 손가락의 포인트가 똑같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미 배우고 연습해온 코드의 운지 포인트와 그 코드의 특성에서 힌트를 얻어내어 오늘의 Bm코드를 연습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Bm코드에서도 앞서 연습했었던 B코드나 Cm코드 처럼 근음이 5번줄에 해당하기 때문에 1번 손가락으로 6번줄을 뮤트 해주어야 합니다. B코드나 Cm코드처럼 똑같은 방법으로 1번 손가락으로 2번 플렛 전체를 잡아주는 듯 손가락을 위치시킨 후 6번 줄에는 살짝만 걸쳐지도록 하여 뮤트 효과가 발생하도록 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3번 플렛과 4번 플렛에 다른 손가락으로 기타줄을 잡아주게 되기 때문에, 1번 손가락으로는 2번줄, 3번줄, 4번줄은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이고, 결론적으로 우리는 1번 손가락 으로는 2번 플렛에서 6번줄 뮤트1번줄 그리고 5번줄을 확실하게 잡아주어 소리가 잘 날 수 있도록 집중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통기타 Bm코드 잡아보기

본집사가 Bm코드를 연습하며 사진을 준비해봤습니다. 1번 손가락으로 2번 플렛의 전체를 잡아주지만 6번줄은 뮤트 하고 1번줄과 5번줄을 소리 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며, 2번 손가락으로는 3번 플렛의 2번줄을, 3번 손가락으로는 4번플렛의 4번줄을, 4번 손가락으로는 4번플렛의 3번줄을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보았을 땐 6번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5줄의 소리가 잘 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Bm코드 또한 다른 바레코드들 처럼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면서도 소리 내기 어려운 코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쯤 되니 통기타 코드가 쉬운게 있긴 했던 건가 하며 이전의 쉬운 코드조차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1번 손가락으로 플렛 하나를 전체적으로 잡아준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한 요구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1 번 손가락의 끝으로는 6번줄을 뮤트 해야 한다니 정말 실소가 나올 지경입니다. 이런 식의 코드가 이번 포스팅에서 처음 본것도 아니고 이미 이전에서 이런 식의 무지막지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드의 존재 유무를 확인했음에도 본집사는 다시 한번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그럼 이제 본집사가 준비해온 통기타 Bm코드 연습 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Bm코드 연습 영상

통기타 Bm코드 연습 영상

이번에도 본집사가 Bm코드를 연습해보았습니다. 이번 코드의 경우도 한줄한줄 순서대로 소리 내며 소리가 잘 나는지 체크를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손의 위치가 한플렛 이동했을 뿐 모든 포인트가 Cm코드와 똑같다는 건 조금이나마 우리에게 심심한 위로가 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완전 처음 연습하게 되는 그런 포인트가 아니긴 하니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면 이 또한 익숙해질 거라는 믿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1번 손가락은 2번 플렛에서 혼자 바쁘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면, 나머지 2번, 3번, 4번 손가락은 3번 플렛과 4번 플렛에서 사이좋게 열심히 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개의 손가락이 서로 다른 라인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며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나 4번 손가락은 평소에 잘 활용되지 않는 손가락이기도 했기 때문에 컨트롤에 있어 상당히 애를 먹었고, 2번 줄을 조금이라도 방해하게 되면 이 줄이 소리가 나지 않기도 했습니다.

 

2번 손가락도 물론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번 손가락은 3번 플렛의 2번줄만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1번줄을 방해하게 되었을 시 마찬가지로 1번줄이 소리가 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연습 시에 계속해서 손가락이 다른 줄을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기타 줄을 잡고 있는 손가락 첫마디를 확실하게 세워줄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연습에 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본집사가 준비해온 Bm코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요즘 들어 계속해서 소리 내기 힘들고 힘도 많이들 어가는 코드를 계속해서 연습해야 함이 우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천천히 조금씩 끊임없이 연습해가며 언젠가 이런 어려운 고난이도의 코드들 마저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것임을 기대하며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들려주심에 감사드리며, 본집사는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돌아가십시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