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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숲_기타등등/어쿠스틱 독학 입문

통기타 B코드 연습하기.

by Mulsup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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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또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본집사가 준비해온 통기타 코드는 바로 B코드입니다. B코드 역시나 1번 손가락으로 한 플렛을 전체적으로 잡아주아야 하는 바레 코드이며, 이를 정확하게 소리내기 위해선 강한 힘과 정확한 운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바레 코드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연습했던 Cm코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으니, 이점을 참고하여 연습에 임할 수 있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통기타 B코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B코드 운지법

본집사가 준비해온 B코드 운지 포인트에 관한 사진 입니다. 우선 1번 손가락의 임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연습했던 Cm코드처럼 1번 손가락은 한 플렛에 전체적으로 관여를 하는 듯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Cm코드의 경우에도 그랬듯이, 근음인 5번줄 부터 소리 내기 위해 1번 손가락 끝부분으로 6번줄을 뮤트해 주었던 부분마저 똑같다는 걸 아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4번플렛에서 세개의 손가락으로 각각 다른 세줄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1번 손가락은 이에 해당하는 3줄을 잡기 위해 힘을 주거나 신경 쓸 필요는 없으며, 6번줄 뮤트, 그리고 5번줄과 1번줄의 소리가 잘 날 수 있도록 집중하여 운지해주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 1번줄이 한 플렛에 전체적으로 관여하는 듯 하나, 사실상 1번 손가락이 소리를 내야 하는 기타줄은 5번줄과 1번줄 뿐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통기타 B코드 잡아보기

그림에서와 같이, 1번 손가락으로 2번 플렛의 전체를 잡아주지만 6번줄은 뮤트 하고 1번줄과 5번줄을 소리 날수있게 하며, 2번 손가락으로 4번 플렛의 4번줄을, 3번 손가락으로 4번 플렛의 3번줄을, 4번 손가락으로 4번 플렛의 2번줄을 잡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1번 플렛을 건너뛰어 2번 플렛에서부터 1번 손가락으로 인해 운지가 시작되었고, 다시 3번 플렛을 건너뛰고 4번 플렛에 나머지 손가락으로 운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B코드 또한 Cm코드처럼 1번 손가락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코드에서도 Cm코드 때와 마찬가지로 1번 손가락은 두 포인트를 소리 날수있게 해줌과 동시에 반대로 6번줄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이 쓰이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B코드에선 어느 하나 쉴 수 있는 손가락 없이, 모든 손가락이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해야만 온전한 B코드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이제 본집사가 준비해온 B코드 연습 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B코드 연습 영상

통기타 B코드 연습 영상

본집사가 B코드를 연습해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본집사는 뮤트를 해줘야 하는 6번줄을 시작으로 순서대로 한줄한줄 소리 내며 연습했습니다. 1번 손가락으로는 2포인트를 소리 내야함과 동시에 6번줄은 뮤트 해야하고, 나머지 3개의 손가락으로 각기 다른 3개의 포인트를 잡아주어야 하니 얼마나 어렵고 헷갈렸는지 모릅니다. 바레 코드 중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코드가 아닌가 하고 느끼곤 했습니다. 

 

이 B코드를 연습할 때 또한 손가락의 자세에 대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 1번 손가락은 외로이 홀로 2번 플렛을 담당하고 있지만, 나머지 2번, 3번, 4번 손가락은 무려 단 한 플렛 안에 모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상황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세 손가락의 첫마디는 곧게 세우고 손가락을 다 붙여, 더 강한임이 더 편하게 기타줄로 전달할수있게끔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나하나 세손가락 따로따로 컨트롤하며 힘을 준다는 느낌보다는, 세 손가락을 딱 붙여서 하나의 큰 기둥으로 생각하고, 보다 굵은 힘을 한 포인트에 낸다는 느낌으로 기타줄을 잡아주시면 훨씬 수월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번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4번 손가락입니다. 이 4번 손가락이 4번 플렛의 2번줄을 잡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1번줄을 방해하고있는 상태라면, 이미 1번 손가락으로 2번플렛의 1번줄을 확실하게 잡고 있다 할지라도, 2번 손가락의 방해로 인해 이에 해당하는 소리를 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4번 손가락의 첫마디를 확실하게 세워서 해당 라인을 잡아줄 수 있도록 이에 신경 쓰며 연습해줄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본집사가 준비한 통기타 B코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본집사는 이미 바레 코드에서부터 정말 상당히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 시작은 생각보다 쉬웠는데 더 연습을 하며 연습하는 코드가 다양해질수록 그만큼 더욱 더 어려운게 나오고, 손가락도 아프고, 손가락도 마음대로 안움직여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미 엄청난 성장을 이룬 상태라는 사실로 위안을 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미있게 이 통기타를 연습하는 것을 즐기며 하나하나 정복 해나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바이러스의 무자비한 공격 속에도 봄은 오는듯 합니다. 부디 모든 분들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들려주셔 감사드립니다. 조심히 돌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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