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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숲_근황

스팟티드 터틀 [제3화 : 근황]

by Mulsup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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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만나뵙게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오늘은 본집사가 키우고 있는 스팟티드 터틀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본집사는 2020년 1월 2일에 등갑기준 3cm의 스팟티드 터틀 2마리를 영입했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로 근황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https://jihoshin0310.tistory.com/13?category=359997

스팟티드 터틀 입양 (2)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2020년이 되어서야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집중해 주십시오. 스팟티드 터틀을 영입하기 위해서 많은..

jihoshin0310.tistory.com


너무나도 작고 약했던 밤하늘.

스팟티드 터틀 임시대피항
스팟티드 터틀 임시대피항
일광욕1
일광욕2


이들의 이름은 밤 & 하늘 입니다. 스팟티드 터틀을 위한 4자어항이 있었지만, 너무 작고 어린 개체라 어항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리빙박스에서 임시로 지낸 적이 있습니다. 어항이 아니지만 안전했습니다. 이를 위한 여과시스템은 없었으며, 먹이 급여 시엔 피딩 탱크를 활용했고, 다만 본집사가 하루에 한번씩 전체 환수를 해줄 뿐이었습니다. 밤하늘은 시간이 흐를수록 리빙박스에서의 생활과 피딩 탱크에 잘 적응했으며, 먹이 반응 및 일광욕 활동 또한 자연스럽게 즐길 줄 알게 되었습니다.


밤하늘의 맛있는 사료들.

다양한 사료들
피딩탱크
피딩탱크

먹이급여는 피딩 탱크를 활용했으며 다양한 사료를 급여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피딩 탱크를 경험해야 앞으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테고 그만큼 먹이활동이 왕성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본집사는 다양한 사료를 급여해주며 최대한 여러 여러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중엔 열대어 사료도 있지만, 포함하고 있는 영양분이 공통되어 급여하고 있습니다. 위 사료 사진의 번호는 밤하늘이 선호하는 순서이며 본집사는 이 순서의 반대의 사료부터 급여를 해왔습니다. 피딩 첫 순간이 가장 배고픈 순간일 테니 가장 선호하지 않는 먹이를 급여해주어 최대한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왔습니다. 그럼 사료 넘버링에 따라 그 이름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밤하늘 사료 선호도 순위

공동1위 : 아로와나 (강한 향기와 붉은 색감), 감마루스(생먹이에 가장 가까운 건새우)
2위 : 그로비타 몬스터 (너무 딱딱하지 않아 먹기 편한 침강성 사료)
3위 : 히카리 (아래의 사료들 보다 다색 하며 비교적 향기가 강한 편)
4위 : 렙토민 (노멀 한 느낌)
5위 : 아쿠아 터틀 푸드 (노멀 한 느낌이지만 렙토민 보다 비교적 딱딱함)
6위 : 싱킹 (그로비타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침강성 사료이지만 너무 딱딱함)

밤하늘의 사료 선호도에 대해서 그 이유를 생각해본 결과입니다. 어린 이들을 위해 사료를 더 작게 부셔서 급여를 해줘야 했고 이들의 호기심을 끌지 못하거나, 너무 딱딱하여 먹기 불편하면 그만큼 순위가 밀려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똑같이 먹이를 급여해줄 것입니다.


밤하늘을 위한 4자어항

어항들
4자 / 밤하늘
조명
여과기


밤하늘을 위한 4자어항 입니다. 익사를 방지하기위해 어항내에 물을 조금만 채운 상태입니다. 외부여과기 3개와 단지여과기 1개로 여과를 하고있으며 매일 부분환수를 해주고있습니다. 어항 좌측을 일광욕 포인트로 결정했습니다. 우측에도 육지가있고 어항의 중간 중간에 잠시 쉴수있는 청룡석과 유목을 배치했습니다. LED조명은 보통 꺼두고 있으며, 본집사가 어항내부를 체크할때 한번씩 활용하고있습니다. UVB등과 세라믹등으로 일광욕포인트의 대기온도를 30 ~ 32도로 유지해주고 있으며, 저녁에는 세라믹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꺼서 전체적인 온도를 좀 낮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외부여과기의 입수구엔 에하임 프리필터를 하나씩 연결해두었고 출수구 쪽엔 스펀지를 넣은 치어통을 어항에 걸어, 출수된 물이 스펀지를 거쳐 다시 어항으로 유입 하게끔 해두었습니다.


밤하늘, 4자어항 입수.

밤&하늘
밤&하늘
밤&하늘
밤&하늘

영입 시 3cm였던 밤하늘이 4cm까지 성장하였고, 조심스럽게 4자어항에 키우기를 시도했습니다. 단 1cm의 성장이지만 이전의 모습보다 훨씬 강인해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항상 입질에 대한 관찰을 해오고 있으며, 만약 한 번이라도 서로에 대한 입질을 발견하게 된다면 다시 임시대피항에 분리 사육을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들은 서로 잘 지내오고 있으며, 이미 4자항에서의 적응이 끝난 상태로 보일 만큼 자유롭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밤하늘의 또다른 친구

4자어항 / 엠버테트라 34마리
스팟티드터틀2 / 엠버테트라 34 / 체리새우 4

합사 생물로서 엠버 테트라 34마리와 체리새우 4마리가 밤하늘과 함께 지내가고 있습니다. 거북이는 사냥하는 동물입니다. 합사생물들은 이들의 사냥본능을 일깨워주어 활발한 신체활동을 부를것이고 이것은 좋은 먹이반응을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아직은 밤하늘이나 엠버테트라 둘다 어리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되지않지만, 앞으로 밤하늘은 사냥에 대한 노하우를 학습 해갈것이며 결국엔 사냥에 성공하게 될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열대어는 위급 시 생먹이로서 활용될 것이고 이미 합사 생물의 존재는 레이아웃 연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밤하늘.

거북팔자 상팔자


2019년 8월에 한국에서 태어난 이들은 2020년 1월 2일 등갑 기준 3cm였으며, 현재 202년 2월3일 등갑기준 4.3cm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성장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체감되는 이들의 변화는 참 신기하고도 소중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게 되면 그만큼 물의 깊이도 더 깊게 해 줄 것이고, 여과시스템에도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이들이 성장해감에 따라 필요로 하는 여러 요소 또한 변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잘 케어해 가겠습니다.


오늘은 본집사가 키우고 있는 스팟티드 터틀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재미있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본집사에겐 이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밤하늘이 더욱더 성장하게 되고 그에 맞게 어항 운영에 변화가 왔을 그때쯤 다시 밤하늘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돌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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