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본집사 왔습니다. 오늘은 부세항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왔습니다. 본집사는 몇몇의 부세를 2자광폭 어항에 키워오고 있었지만, 새로운 식구를위해 이 2자광폭어항을 활용하기로 하고 대신 이 부세들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3번째 어항으로 대이동 하여 계속해서 키워나가길 계획했습니다. 이전의 부세항과 새롭게 변화된 지금의 부세항을 비교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이동 이전의 부세항 모습
대이동 이전의 부세항 모습입니다. 여러 종류의 부세를 소소하게 키우고 있었습니다. 합사 생물로는 오토싱2마리와 EMB구피 수1, 암2 그리고 EMB구피 치어2, 체리새우 20마리가 함께 살아가는 어항이었습니다. 여과기는 두 종류를 활용했었는데 그중 하나는 아마존 미니 외부 여과기 HW603B, 그리고 또 하나는 리컴 걸이식 여과기 HI-630이었습니다.
부세라는 수초항을 처음으로 운영해보는 거라 최대한 관심과 정성을 들여 관리를 해오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다른 어항으로 대이동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곧 만나게 될 새로운 식구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어항의 사이즈에 비해 부세가 많은 것도 아니었고 그만큼 공간이 여유로워 심플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만큼 이 어항의 활용도를 충분히 충족해주고 있진 않았으며, 부세가 다른 어항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제 이전 버전의 부세항 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파릇하고 다색한 부세와 몇 안되지만 구피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습니다. 이렇게 물생활을 하다 보면, 어떤 이유라 할지라도 변화를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본집사는 이렇게 포스팅을 함으로써 저의 물생활에 대한 추억이 기록으로 남게 되기도 하고, 여러분과 함께 여러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하나의 포스팅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이 본집사에겐 엄청난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 모든 걸 철수한 상태의 어항의 모습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하게 리셋된 어항
지금까지 부세항으로 활용되던 어항의 비워진 모습입니다. 어항내부의 부세를 포함하여 구피, 새우, 오토싱, 히터기, 아마존 미니 외부 여과기, 리컴 걸이식 여과기, 바닥재, 온도계, 피딩트레이 등 모든 걸 철수하여 깨끗하게 세척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어항에서 활용될 바닥재와 용품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활용될 조명과 외부 여과기만을 설치하고 깨끗한 물을 받아둔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 어항은 새롭게 꾸며질것이며, 이곳에서 살아갈 생물에 알맞게 환경을 잘 조성해 줄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물만 덩그러니 담겨 있지만, 물생활을 함에 있어 이렇게 물만 가득 찬 어항을 본다는 것도 흔하게 마주하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본집사는 참 새롭기도 하고 여러 생각에 잠길 수 있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어항엔 지금 오직 맑은 물만이 담겨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앞으로 이 수고 많은 2자광폭 어항이 어떻게 변해갈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제 새롭게 대이동 하여 변화된 부세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이동 이후의 부세항 모습
성공적으로 대이동을 마치고 새로워진 부세항의 모습입니다. 이 어항은 이전에 잘 활용했던 마지막 3번째 미니어항입니다. 이 어항 사이즈는 36x22x26이며, 이전의 어항보다 비교적 아주 작은 사이즈의 어항이라 같은 물량의 부세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가득 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공간이 좁고 그만큼 물의 양이 적은 환경인 만큼 다른 열대어는 모두 제외한 소수의 체리새우만이 합사 생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질 유지를 위해 생물을 추가 입수할 계획은 없으며, 부세항인 만큼 부세 관리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전의 어항에서 활용되었던 바닥재를 싸악 다 모아 왔으며, 여과기는 아마존미니외부여과기 HW603B가 활용되고 있고, 조명은 칸후 MD-350을 쓰고 있으며, 이외에 자작 이탄 2개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수온은 평균 25도를 유지해주고 있는 덕에 수온을 컨트롤해주는 히터기는 따로 설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여러 부세들이 옹기종기 알맞게 모여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해주니 관상하기에도 참 좋고, 이전에 비해 관리하기도 수월하니 공간은 비교적 좁아진 상태이지만,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더 기대되는 귀여운 부세항이 참으로 마음에 드는 본집사입니다.
오늘 본집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주 많은 변화하는것들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이것에 대해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잘 잡고 원하는 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올 2자광폭 어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갈 새로운 식구에 대한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본집사 또한 설레고 기쁘며 새로운 식구와 함께 물생활을 잘 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늘 그렇듯, 본집사가 준비한 새로운 부세항 영상을 보시며 오늘의 포스팅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 부디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돌아가십시오.
대이동 완료 / 부세항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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